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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풀뿌리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4. 26.

광진구 라 선거구에는 자양 4동이 있습니다.

자양 4동은 원래는 노유1동, 2동으로 나누어져 있었지요.

광진주민연대가 이곳 자양 4동으로 2004년도 이전해 왔답니다.

그당시 한 두어 군데 있던 양꼬치 집이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건물 한곳에 한 집도 있을 정도로

대부분 차자하고 있답니다. 양꼬치 골목으로 불리울 정도이지요.

이제 자양4동이 중국 교포가 가장 많이 모여 사는 곳이 되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건대 학생들도 양꼬치를 먹으러 많이 온다고 하더군요.

우리 입맛에 맞도록 양신료를 많이 넣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중국교포가 많아지다보니 여러 문제가 생기고 있었습니다.

노룬산 시장에서 장사를 하시는 분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생각보다 문제가 심각하더라구요.

지역주민들과 교포 사이에 감정의 골이 생각보다 깊더라구요.

교포분들과 우리 문화가 서로 너무 달라서 서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이 있는듯합니다.

그리고 지역주민들이 교포분들을 생각보다 많이 두려움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자양 4동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것 분명한것 같은데

서로의 문화에 대해서 이해하고 화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당장 문제를 해결하거나 해법을 찾기 어렵더라도 서로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좋은 해결책이 마련될꺼라 믿습니다.

문제를 피하기보다는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순간

그 문제의 반은 해결한 셈이니까요.

제가 지금 당장 자양4동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묘책을 만들어 내지는 못하지만

문제 해결을 위해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요즘 돌아다니면서 많은 분들을 만나고 여러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비록 선거 기간이라 조금 민망하기는 하지만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주민연대가 해야 할 일도 조금은 보이는것 같구요.

연합 후보가 모두 당선되면 분명 광진의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깁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