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활동

사과를 만남 옹달샘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9. 28.



그 고마움을 다시 자연에 드리고 싶은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스스로의 힘으로 먹거리를 생산한다고 하지
인간이 먹고 살 수 있도록 자연이 공급해준다는 생각은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햇빛, 바람, 물, 흙...
우리가 만들어 낸 것들이 아닙니다.
모두 원래부터 있었던 것들이지요.

그 자연에 항상 감사하며 살기란 무척 어려운 것입니다.

 S-Oil 강남지사장으로 계신 한학규님은 광진주민연대 회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S-Oil 강남지사의 도움으로 매년 좋은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작년까지는 민들레 어르신들을 모시고 보양식을 먹고, 산책도 하기도 했습니다.

올해에는 옹달샘학교(늘푸른돌봄센터 방과후 공부방) 아이들과 사과를 만나러 갔습니다.

가평에 있는 사과농장을 S-Oil 직원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이렇게 작은 눈에서 어떻게 맛있는 사과가 만들어질까요?

눈을 다치지 않게 하면서 사과를 땄습니다.

 

 

주위를 보니, 모두들 사과를 옷으로 문지른 다음 한입씩 배어먹고 있었죠.

정말 맛있었습니다.

 

 

점심 먹을 시간은 다가오는데, 사과를 많이 먹어서인지 배가 고프지 않아서,

물로 뛰어들었습니다.

아이들과 S-Oil 직원들과 함께 한바탕 물장구를 치고 나니,

비로소 밥이 들어간 공간이 만들어지나 봅니다.

 

 

젖은 옷을 갈아입고, 맛있는 오리구이를 먹고 나서는

사과잼을 만들어봤습니다.

바로 만든 사과잼은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읽고 싶은 책과 학용품을 선물로 받고,

자신이 직접 딴 사과와 사과잼까지...

두손으로 한 껏 들어도 무거울 정도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옹달샘이 사과를 만나고 친해지도록 도움을 주신

S-Oil 강남지사 직원들에게 감사 말씀 드립니다.

 

 

 

사과나무의 든든한 버티목이 되어 준 땅,

따뜻한 햇빛, 우리를 흠뻑 적셔준 물,

시원한 바람, 상쾌한 공기.

자연에게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