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도권으로 정리되지 못하는 사각지대..도움을 주신..광진주민연대의 아기사랑후원회! 고맙습니다.

* 가족과 이웃이 아프고 힘들 때 ‘사람’과 ‘마을’을 돌보는 사회적협동조합 도우누리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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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갑자기 영하권으로 떨어진 지난 12월 30일

자양동에 살던 한 가족이 추위에 아랑곳없이 여러 기관의 관심 속에 이사를 했습니다. 치매노모를 모시고 있는 5인가구의 가장이 주인공인데, 광진주거복지센터 실무자와 영구크린의 무료이사 지원을 받았습니다.

처음 광진주거복지센터에 의뢰된 것은 2019년 9월로,
6세,5세 두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 원장님으로부터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동가구의 주거상담 요청을 받고 자양4동 주민센터 사례관리자와 클라이언트를 상담했습니다.
대상자는 위암 투병 중으로 잠실역 근처에서 일용직 근로활동 중이었으며, 부인인 필리핀 여성과 결혼하여 낳은 두 아이는 어머니 국가에서 출생신고를 하면서 서류 착오로 한국 국적을 가지지 못해 공적지원이 전무했습니다. 법률구조공단의 도움을 받아 2년째 재판을 받고 있었지만 국적 문제는 해결이 요원해 보였습니다.

아동은 주민등록이 없는 관계로 다른 민간자원 지원도 불가능하고 예방접종 조차 제때 받지 못한 상태로, 곰팡이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20만원인 단칸방에 5식구가 살고 있었습니다.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딱한 사정을 듣고 아기사랑후원회에서 두 아이의 보육료 일부를 지원하였고,
사단법인 희망씨에서 생활비 지원과 다문화가정의 법률지원을 위해 적극 나서주셨습니다. 2020년 7월, 아동은 친자확인을 거쳐 가족으로 인정하는 재판결과가 나왔고 다시 2개월을 기다려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습니다.

클라이언트는 자녀가 출생하면서부터 상황을 바로잡으려고 오랜 시간 포기하지 않고 동분서주하였고 바라던 결과를 얻었지만, 최근 1년 동안 건강은 악화되고 아동은 벌써 7세,6세로 취학연령이 다가와서 주거지 안정이 시급하였습니다.

광진주거복지센터는 구청과 협력하여 10월에 수급신청과 주거사다리사업을 신청하고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리면서, 자양종합사회복지관, 광진교육복지센터, 드림스타트, 사단법인 희망씨, 광진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주거와 생활안정을 위한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12월 24일,
클라이언트는 사회적협동조합 도우누리가 운영하는 도봉구 소재 주거취약계층 매입임대주택(방 3개 18평형)에 입주계약을 하고, 광진구의 든든한 지원업체인 영구크린 동대문지점에서 무료이사서비스 지원을 받아 깨끗하고 따뜻한 집에서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광진구 소재 임대주택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도봉구에서도 아동의 한글학습 지원, 일자리 연계 등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례관리 기관들이 협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도우누리의 좋은 돌봄이
따뜻하고 행복한 집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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