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민들레 메뉴는 감자조림과 돼지불고기였습니다.
조림중엔 알감자조림이 단연 으뜸이지요?

준비된 알감자는 반찬 조리 봉사를 해오고 계시는 김숙자선생님이 밭에서 키운 것이라.
고마워서 어떡하냐 했더니 이런 맛으로 키운다고 하시면서 흔쾌히 2박스나 되는 알감자를 쾌척해주셨습니다.
조림이 간단한 게 아니더라구요.
2시간동안이나 조려야되는 불과의 전쟁때문에 에어컨이 무색할만큼 땀을 흘리고 일을 했어요.
그래도 노릇노릇하게, 쫀득쫀득하게 익은 알감자조림을 보니 우리의 수고가 빛이 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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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새로운 도전과 실천~~

주민연대에서 비닐 플라스틱줄이기 실천을 하고 있는데 가장 큰 구멍이 있으니 민들레 반찬 포장과 배달용기의 문제였습니다.
그동안 배달을 하면서 가장 불편했던 문제였거든요.
배달 봉사하는 친구들과 의논을 했습니다.
너희들이 수고스럽긴 하겠지만 비닐과 플라스틱이 환경을 파괴하는 주요한 요인이 되고 있으니 시도해보자. 했지요.
그래서 하나씩 바꿔가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단 반찬을 담는 가장 바깥 봉지..검정비닐봉지부터 없애보기로 했습니다.
그 이전에도 시도했던 방법인 폐현수막으로 만든 가방이 그 대안입니다. 늘푸른되살림에 이야기했더니 흔쾌히 50개도 넘는 현수막 가방을 기부해주셨습니다. 스스로 돕는자를 하늘이 돕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아무튼 어찌나 고맙고 반가웠는지 모릅니다. 어르신들도 대부분 댁에 계시고 아이들이 대부분 현수막 가방을 반납하고 돌아가서 회수율도 꽤 높았습니다.
반찬이나 오물이 묻으면 세탁을 해야하는 문제가 있고 회수가 안되어서 다시 제작해야하는 어려움도 있겠지만 마음은 아주 편안해졌습니다.
이제 서서히 반찬 담는 용기도 도전해봐야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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