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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민들레

4월 민들레 활동

by 모은정 2015. 5. 6.

 

4월 9일의 메뉴는 닭볶음탕과  오이소박이였고 27가정 56인분을 준비했습니다. **어르신은 하루 세끼 드시고 고혈압 당뇨 있으셔서 짜고 매운 거 드시지 못하고 치아 문제로 딱딱한 것은 드시지 못하시고 **어르신은 저번에 넘어지셔서 입원하셨던데가 약은 드시고 있지만 아플때가 있고 안아플때도 있다고 하셨습니다**어르신은 허리 아프시다고 하시고 할아버지께서도 편찮으시다고 하셨어요. **님은 지난 반찬은 맛있게 드셨다고 말씀하셨고 가장 어렵거나 불편한 점은 어머니께서 편찮으셔서 거동이 불편하시기 때문에 집에 계속 계셔야 되는 점이라고 하였습니다. 맵거나 짠 것을 드시지 못하는 분들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4월 23일의 메뉴는 고등어무조림, 배추 겉절이였고 26가정 53인분에게 배달되었습니다. 4월 23일은 자양2,4동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 나들이를 가시고 배달 봉사하는 학생들은 시험기간이라서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서  민들레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자양3동에서 활동하시는 김현주,신영주 선생님의 활약으로 평소보다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반찬 만들기가 진행되었고 배달하는 봉사자들도 시험을 코앞에 두고서도 나와준 친구들이 많아서 제가 다섯집을 도는 정도만 수고하면 되었답니다.
힘이 들긴 했지만 사시는 환경도 들여다보고 얼굴을 보면서 이야기도 나누고 나니 민들레 활동의 의미가 더 크게 다가왔답니다.
생일을 챙겨드릴려고 생신을 여쭤보니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나고 내가 갖고 싶은 선물이 뭐가 있겠어? 라면서도 행복해하시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부족한 살림이지만 나눠주고 싶으셔서 윌도 챙겨주시고 두유도 챙겨주시면서 자전거 타고 돌아가는 동안 계속 잘가라고 손흔들어 주셨답니다.
다음에는 다른 분들을 찾아 뵈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