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올 연휴는 짧아 몸도 마음도 바쁜 연휴가 될 것 같습니다.

광진주민연대는 2월 23일 대의원 총회와 3월 1일 회원총회를 위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총회는 7기(2013~2014) 중심 활동 주제를 정하는 총회로 회원분들의 의견이 다른때 보다 중요한 해 입니다.

그래서 광진주민연대는 정책위를 중심으로 아래와 같이 광진주민연대 시즌 2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내용을 보시고 사전에 의견을 주시면 제일 좋고

대의원 총회 2월 23일 오후 2시까지 광진주민연대 교육실로 오셔서 의견을 주셔도 됩니다.

대의원이 아니더라도 회원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본인의 의견을 주실 수 있습니다. 

 

 

 

광진주민연대 시즌2 제안하며

우리는 왜 2013년을 광진주민연대 7기가 아닌 ‘광진주민연대 시즌2’를 시작하는 해로 만들어야 할까요?

 

첫째, 세상이 바뀌어 갑니다.

세상 살기가 많이 어려워졌습니다. 기본적으로 먹고, 입고, 자는 것 조차 악을 쓰지 않고는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거기다 아이들 교육까지 생각하면 견적이 안 나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돈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사회로 급격히 치닫던 흐름이 조금은 주춤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세상의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공동체사회, 협동적 사회입니다. 최강자가 독식하는 사회가 아니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나만을 생각하는 사회가 아니라 우리를 생각하는 사회, 작은 힘이지만 서로 합치면 우리 모두를 위해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이 실현될 수 있는 사회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둘째, 우리가 달라져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살이에 많이 지쳐 있습니다. 이런 저런 시도를 하면서 작은 성과도 있었지만 크게 변한 것은 없어 회의감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우리들의 관계도 처음 만났을 때의 애틋하고 존중하는 모습에서 조금 벗어나 있습니다. 마치 젊은 남녀가 처음 연애할 때는 하루만 못 만나도 안절부절 하다가 결혼에서 살다보면 소가 닭 보듯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오랜 기간을 함께 해 온 미운정 고운정이 있고 나름 신뢰감도 있습니다.

지역운동, 사회적 경제와 관련된 귀중한 경험도 쌓여 있고요. 지금은 하나로 모여지지 않아 좀 없어 보이지만, 일단 모이면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어 놀라운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우리 안에 가지고 있습니다.

 

셋째,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감나무에 감이 아무리 주렁주렁 열려 있어도 따지 않으면 내 것이 아닙니다. 감나무 밑에 누워서 입을 벌리고 있는 것만으로는 감 하나를 건지기도 어렵습니다. 턱관절만 고장이 나서 고생할 가능성이 훨씬 많죠. 지금의 가능성을 미래의 현실로 만들기 위해 우리는 많은 준비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헹가레를 칠 때처럼 서로를 믿고 내 몸을 던질 수 있는 신뢰가 있어야만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귀한 당신과 함께라면 더불어 행복한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확신과 능력이 있기에 우리는 광진주민연대 시즌2를 시작합니다.

 

 

다음과 같은 주민연대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시즌2 사업방향을 올바르게 잡을 수 있도록 의견을 사무처로 보내주세요.

 

(1) 지역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주민연대

1. 지역주민을 회원과 활동으로 끌어 드리는 방법은?

2. 지역주민조직들과의 관계를 긴밀하게 하려면?

 

주민연대는 지역주민들을 목 빼고 기다리는데 정작 주민들은 주민연대에 관심이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주민들이 주민연대의 활동에 관심을 갖고 회원도 될 수 있을까요? 그리고 한걸음 더 나아가 지역주민들이 주민연대를 이끌어나가고 활동가들이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는 지역주민운동의 출발점이자 근본원리죠. 그런데 이것이 현실에서 가능하게 되는 것은 그리 쉬운 과정이 아닙니다. 어떻게 가능할까요?

지역에는 다양한 주민들의 모임이 있습니다. 지역화폐, 마을만들기, 주민자치위원회,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또는 부녀회, 새마을부녀회, 상인회, 자율방범대, 종교관련 모임, 사회봉사조직, 광진구기반 온라인 조직들 등등. 이분들이 굳이 주민연대 회원이 될 필요는 없지만 서로의 바람직한 활동에 도움이 되는 관계가 되면 참 좋을 것 같은데요.

 

 

(2) 내 삶에 꼭 필요한 주민연대

1. 협동적 삶(생협, 사회적기업 등등)의 방식을 확산하고 알리려면?

2. 보육, 교육, 문화, 복지 등 실생활 관련 활동을 펼치려면?

 

주민연대가 특별한 정치적 성향이나 사회적 관심 때문만이 아니라 내 삶에 꼭 필요해서 참여하게 될 때 더 큰 애착을 갖게 될 것입니다. 사회적 경제를 포함한 협동적 삶의 방식을 활성화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겠습니다. 한편 살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문제들 즉, 아이 가진 부모들의 보육과 교육 문제, 청소년기에 필요한 내용들, 문화적 관심, 어려울 때 절감하는 복지 문제 등등을 함께 지혜를 모아 풀어나갈 수 있다면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 될 주민연대가 되겠죠.

 

 

(3) 사회적 소임에 앞장서는 주민연대

1. 지역주민이 참여자치 활동에 참여하게 하려면?

2. 지역을 넘어서는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 관심을 높이려면?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주민연대의 존재의의가 있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법과 제도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고 지역사회 운영에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지요. 때론 지역을 넘어선 사회적 문제들에 대해서도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고요. 이를 더욱 잘 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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