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나눔이웃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활동이 목욕봉사입니다.
늘 찾아뵙는 어르신을 모시고 목욕탕에 가서 등도 밀어드리고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저는 원래 슬쩍 자리를 비울 생각이었으나 결국 한 탕에 들어가서 이러쿵 저러쿵~
끝나고 같이 식사하는 자리도 마련하였는데 다른 날보다 훨씬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습니다.
아무래도 같이 목욕하면서 더욱 친해진 모양입니다.
다음날, 나눔장터를 열었습니다.
늘푸른되살립협동조합에서 물품을 후원해주셨고 부침개도 만들어 팔았습니다.
돈은 그다지 많이 벌리지 않았지만 나눔이웃들이 스스로 의미를 부여하며 자부심도 생기고 나눔이웃을
알리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민들레 어르신 중에 앞치마 만드는 일을 소일로 하시는 분이 계셔서 그 분에게도 판매의 기회를 드렸습답니다.
나눔이웃 선생님들~ 이틀 동안 고생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