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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고/광진자활센터

우리의 문제를 서로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늘푸른협동조합을 소개합니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11. 1.

우리는 빈곤의 양극화와 악순환이 계속되는 현 시기에 살고 있습니다.
매일 매일의 일상생활이 어렵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의 힘으로는 해쳐나가기 어려운 상황이 많습니다.
긴급한 목돈, 일자리, 주거, 빚, 자녀 교육비 등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하지만, 서로 서로 힘을 모아 함께 문제를 해결한다면 보다 더 큰 상황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늘푸른협동조합은 이런 우리의 문제를 서로의 힘으로 해결하기 위해 만든 조합입니다.

늘푸른협동조합은 자활센터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04년 9월 16일 첫 논의를 시작해서 06년 11월 10일에 구체적으로 협동조합 방식으로 힘을 모으기로 결정했고
07년 6월 7일 신협추진단 첫번째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그해 10월 31일 드디어 창립총회와 후원 행사를 하고 2011년 2월 5차 총회를 하였습니다.
2011년 8월 현재 늘푸른협동조합 조합원은 305명, 후원금을 포함한 총출자금은 111,209,006으로 6여년 동안 꾸준히 성장해 왔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힘으로 모은 출자금으로 340명에게 1억7천1백여만원을 대출하였습니다.
당장 한 병원비부터 자녀 학자금, 카드대금 등 적게는 30만원부터 많게는 100만원까지 꼭 필요한 분에게 대출하였습니다.

늘푸른협동조합은 6여년 동안 조합비를 모아 대출하는데 온 힘을 쏟았습니다.
그동안 거쳐간 수많은 조합원과 이사님들의 수고로 제법 탄탄한 자조금고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늘협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자활공제회에 가입하고 조합원을 상대로 공동구매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생산되는 건강한 농산품과 직접 가공한 제품만을 취급하고 직거래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합원 상대로 한 공동구매 수익금은 지역의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계획입니다.

우리 한 명 한 명의 힘은 미약하지만 이 작은 힘이 모여 큰 일을 해냈습니다.
늘협은 아직 해야 할 일도 많고 더 많은 조합원도 모아야 합니다.
현재 늘푸른협동조합 가입은 자활에서 현재 근무하거나 공동체 사업장에 근무하는 분과 주민연대 회원으로 한정하고 있습니다.
광진주민연대 회원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