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사랑후원회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기사랑후원회-경찰이 되고 싶어요 아기사랑후원회-경찰이 되고 싶어요 광진구청 복지정책과 희망나눔팀 최병화 퇴근시간 10분전, 얼굴을 내밀면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아이가 있었다. 그 아이 옆에는 얼굴이 창백하고 서있기도 힘들어 보이는 어르신도 함께 있었다. 아이는 동그란 얼굴로 고개를 숙였다. 어르신의 첫마디는 “내 손자 좀 살려줘요”였다. 어르신은 눈물도 흘리고 아이는 할머니의 어깨를 감싸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아이를 바라보았다. 자신감도 없어 보이고 불안하기도 했다. 어르신이 소리를 질러도 가만히 있었다. 중학교3학년 아이가 할머니 손을 잡고 공공기관을 방문하기는 쉽지 않은데, 할머니의 행동에 부끄러움 없이 할머니는 정당하다는 얼굴표정이다. 지하방에 보증금 4천만원이 밀린 월세로 400만원만 남았다고 한다. 비교적 양호한 환경이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