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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공유공간 나눔에서 3개 부처 업무협약식

by 모은정 2018. 9. 16.

중곡동 공유공간 나눔에서 3개 부처 장, 차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 이하 행안부)와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이하 복지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11일 오후 중곡동 소재 공유공간 나눔에서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돌봄·의료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이를 위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공유공간 나눔광진주민연대’, ‘사회적협동조합 도우누리등 사회적 경제주체들이 함께 입주한 공간으로 돌봄센터 및 병원·약국이 있어 주민들에게 체계적인 돌봄·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곳이다.

 

보건복지부는 소재지인 광진구의 지역 인구가 감소하고 도시쇠퇴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공유공간 나눔은 지역주민들이 보다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적 경제가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대표 사례로 볼 수 있어 이 곳을 협약식 장소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행안부 김부겸 장관, 복지부 박능후 장관, 국토부 손병석 차관이 참석했으며, 전혜숙 국회의원과 김선갑 광진구청장, 민동세 광진주민연대 상임대표도 함께 했다.

 

공유공간 나눔’ 4층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3개 부처 장·차관의 인사말과 환영사, 커뮤니티 케어형 도시재생 시범사업 발표, MOU내용 보고, 공유공간 나눔 소개, 협약서 서명 및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협약식이 끝난 후에는 2층의 더불어내과로 이동해 마을주치의 대상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1층의 약국과 생협매장 등도 둘러보았다.

 

협약식에서 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모든 국민이 자신이 살던 곳에서 이웃과 어울려 계속 살아갈 수 있도록 보건의료와 돌봄서비스를 확대하고, 행안부국토부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중심의 케어가 정착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행안부 김부겸 장관은 포용사회, 포용국가와 인간다운 삶이라는 큰 의제가 구현되는 지점이 지역공동체인 만큼, 각 지역 주민들의 자치활동을 통해 지역 내 공동체가 회복될 수 있도록 부처간 협업을 강화하겠다.” 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고령화, 인구유출 등으로 와해되어 가는 지역공동체가 활력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국토부 손병석 차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부처의 사업을 도시재생에 담아내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쇠퇴하고 있는 도심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혜숙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세분의 장관님들이 광진구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지역사회를 살리기 위한 협약식을 광진구에서 첫 시작을 하게 된 것은 큰 행복이다. 대통령께서도 포용국가를 말씀하시며 함께 더불어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계시다. 광진구의 발전을 위해 행안부, 복지부, 국토부에서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선갑 구청장은 “3개부처 장관들께서 광진구에서 업무협약을 맺게 된 것이 실감이 안 난다. 나눔공간은 자그마하지만 큰 의미를 갖고 있는 곳이다. 사회적경제 활동주체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는데 모태인 광진주민연대는 시민운동단체로 힘든 과정을 거쳐 이러한 공간을 만들었다. 공간이 더 효율적이고 활성화되기를 기원 드린다.”고 말했다.

 

광진주민연대 민동세 대표는 의미 있는 행사를 이 공간에서 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환영한다. 업무협약이 좋은 성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광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