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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통일을 노래해

by 모은정 2018. 9. 16.

 

7월 20일의 글쩍글쩍..

오늘은 기분이 참 좋다. 그 이유를 잘 모르겠다. 예전의 회원 모임만큼 회원들도 많이 오시진 않았다. 야심차게 준비한 평양냉면의 맛이 썩 좋지도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정말 기분이 좋다.
통일 얘기를 회원들과 나눠보고 싶었었다. 오래전부터. 통일한마당이 우리의 참여와 노력과 기여 없이 진행되는게 늘 아쉬웠었다. 그런데 오늘 그 원을 푼 것 같다.
통일이 되면 머시 좋은지, 회원들의 입을 통해 듣고 장이환대표님의 막힘없는 해설을 들으며 이미 우리는 파리로 가는 기차에 몸을 실었다.

열기가 가득했다.

은파쌤이 준비한 노래를 한번 불러보고도 열심히, 잘 따라 부르는 회원들의 감추어진 노래 실력에 놀라웠고
"엥 ~ 동요"라고 무시할만도 한데 뭐든지 진지하게 다루는 회원들의 모습에 감동받았다.

'참가하는데 의의를 두자'는 나의 말에 '아니다 우리가 1등을 해보자"는 의욕에 넘치는 한마디가 격려가 되었다.

우리는 이미 1등이다. 통일이야기를 나누며, 통일한마당을 준비하는 팀이 또 어디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