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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활동

나눔이웃 소모임 사랑도우리 활동

by 모은정 2018. 5. 14.

나눔이웃의 소모임인 사랑도우리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어머님들과의 식사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하지만 비가 오는 날은 최악의 환경입니다. 지난 주말처럼 비가 오는 날은 어르신들이 예쁘게 단장하고서도 막상 나오시기 어려운 날이거든요.
웬걸, 우려와는 달리 시간이 되니 많은 분들이 오셔서 행복한 모습으로 서로들을 반겨주고 계셨습니다.

다리가 불편한 어르신을 모시고 오느라 택시를 불러놓고 다시 집으로 가서 어르신을 모시고 -아니 어르신의 지팡이가 되어- 오신 선생님의 감동스런 수고에서 보듯이 한분 한분 직접 모시러 가시고 확인 또 확인해서 마련한 자리이니 그 자리를 허투루 생각할 분이 없어서였겠지요.

메뉴로 불고기백반을 선택한 것도 부드러워서 좋았다고 하시고 후식으로 대표님이 준비해오신 방울 토마토를 나눠먹고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전달한 것도 만족해하셨습니다.

어르신들을 보내드리고 차 한잔 하다가 이런 날은 막걸리에 파전이 딱이라며 20여분을 헤매다가 찾아간 막걸리집에서 뭐가 그리 좋은지 술집이 떠나가게 웃다가 헤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