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 4시 / 자양종합사회복지관
"인권감수성과 노동"

인권감수성은 다른 질문으로부터 시작합니다. 무심코 던져진 질문에 이 질문이 옳은 것인지, 늘 익숙하던 생각에 다른 질문을 던집니다. 예를 들면 '"나"라는 상품을 광고한다면' 이라는 질문에 '인간은 상품이 아닙니다.' 는 당찬 아이의 답변처럼...

봉사활동을 하는 친구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게 인권감수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도움을 주는 대상으로서가 아닌 그분들의 삶에 대한 오롯한 존중으로부터 시작되야하는 것이니까요.

"소수자와 약자에 공감해야 한다. "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노동에 기대어 산다." "가장 불편한 자가 안전하면 우리 모두는 안전하다. " "누군가에게 갑질하는 존재는 아닌지 질문을 던져야 한다. " 등 우리가 생각해야할 가치들이 가득 담겨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끄트머리에 보여준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조금 더 대우를 받고 못받고를 떠나서 뜨거운 곳에서 열심히 일하고 추운 곳에서 추울때 일하는 사람들을 "너 공부 안하면 더울때 더운데서 일하고 추울때 추운데서 일해야 한다." 이렇게 몰아붙이는 사회가 아니고 더운 날 더운데서 일하는 사람 , 추운 날 추운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 덕분에 우리가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거면 된다. 인간적 존엄과 가치를 인정해달라. "는 김제동씨의 영상이 뭉클하게 가슴에 남았답니다.

17명의 아이들이 참여해서 2시간 동안 고민도 하고 토론도 하고 발표도 하면서 사람과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들이 깊어졌겠지요. 아무튼 제가 오히려 감동 받은 강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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