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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민들레

민들레 모임

by 모은정 2017. 2. 24.


오늘은 시작부터가 남달랐습니다. 민들레 동아리의 총무인 민서가 사회를 보게 된거죠. 멘트를 준비해온 공책을 보니 밑줄 쫘악~ 에 빨간색 볼펜으로 중요 표시도 되어있는 게 단단히 벼르고 준비한 것 같습니다.
돌아가며 소개를 하고 2016년 활동보고는 제가 맡았지요. 그래도 꽤 한 일이 많네요. 꽃도 달아드리고 생일케잌도 챙겨드리고 교육도 하고 영화도 같이 보고 수능 선배 이벤트도 하고 어르신들과 식사하는 자리까지, 우리가 이걸 다했나 신기해할정도 였답니다.
2017년 활동 계획을 할 시간, 돌아가며 발표를 다 시킵니다. 대단한 진행자예요. '이대로가 좋다.' '영화 한편 같이 보면 좋겠다.' '어르신들을 위한 이벤트를 했으면 좋겠다.' '핸드폰 사용법을 알려드리면 좋겠다.' 심지어 '장판 교체'까지 다양한 의견들이 나와서 손을 들어서 결정을 했습니다.
아참~ 고3되는 친구가 수능응원 이벤트는 꼭 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규칙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하루 전까지 배달 봉사 참석 여부 알려주기'
내가 겪어보니 시험기간에 봉사활동하는 게 성적에 영향을 전혀 안미치더라. ' 시험기간에도 가급적이면 봉사활동을 하자.' '찾아갈때 소속을 "민들레에서 나왔습니다"라고 말하고 꼭 안부를 여쭙자. ' '배달 상황을 마치자마자 알려주기'
'연속적으로 3번 빠지면 경고를 하고 그래도 빠지면 사정을 묻고 정리여부를 판단하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