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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활동

누구를 선택하든 투표권은 보장되야 합니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11. 6.

광진주민연대가 참여하고 있는 광진시민사회단체연석회의에서 지난 11월 2일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 6시부터 광진구 주요 전철역에서

투표권보장 국민청원 서명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11월 2일 건대역에서 진행했고, 11월 9일 구의역 4거리에 진행할 계획입니다.

11월 9일에는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래 내용은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에서 퍼왔습니다.

올해는 세계적으로 유난히 선거가 많은 해다. 지난 5월 6일에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가 치러졌다. 1차 투표에 이어 결선에 참여한 투표율이 80.34%였다는 보도다. 10월 7일 치러진 남미 베네수엘라 대선의 투표율은 80.94%였다고 한다. 지난 대선 때의 74.69%보다 훨씬 높게 투표율이 상승했다. 이처럼 유럽과 남미의 대선 투표율이 80% 전후를 오가고 있는데 우리는 어떤가? 과연 올해12월19일 한국에서 치러질 18대 대선 투표율은 어떻게 나올까?

 


우리나라 역시 1997년 15대 대통령 선거 투표 시점까지만 해도 대체로 80% 이상의 국민들이 투표에 참여했다. 2002년 대선까지는 그래도 70%까지는 투표를 했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되던 2007년 대선에서는 유권자의 2/3도 안 되는 63%만이 투표를 했다. 20대 후반 연령대는 42.9%밖에 투표를 하지 않았다. 절반이 훨씬 넘는 20대 후반 유권자는 투표 자체를 포기했다는 얘기다. 프랑스 등과 비교하면 거의 20% 가까운 투표율 차이다. 심각한 정도를 넘어선다. 선거관리위원회나 정치권이 손 놓고 있는 것이 납득할 수 없을 정도다.

 

그나마 지난 4월 11일 치러진 총선에서 2008년 총선 투표율 46.1%보다 높은 54.3%의 투표율을 기록했지만, 이 역시 사실은 대한민국 헌정사상 두 번째로 낮은 총선 투표율일 뿐이었다. 심지어 2010년 지방선거 투표율 54.5%보다도 낮다.

 

4.11 총선에 비추어 볼 때, 이번 대선에서 다소 투표율이 오를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지만 대체로 70%까지 갈 것으로 보지는 않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 6월 18일 한국일보가 30명의정치전문가들에게 설문조사해 본 올해 대선 예상 투표율이 68.1%였던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사실 올해 대선에서 70% 이상의 투표율이 나오려면 지난 총선보다도 최소 750만 이상의 유권자가 더 투표장에 가야 한다. 어떻게 해야 할까? 선거운동에서부터 투표에 이르기까지 과정에서 많은 참여 방법들이 제안되고 시행되어야 한다. 그 중에서 투표율을 올릴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 확실한 방법이 바로 투표 시간을 연장하는 것이다.

 

그래서 제안한다.그리고 요구한다.

 

“18대 대통령선거, 저녁 9시까지 투표시간 연장하자!”